장승조·이설, '아들이 죽었다' 출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장승조와 이설이 '아들이 죽었다'에서 호흡을 맞춘다.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2024'의 다섯 번째 작품인 '아들이 죽었다'는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가 불가피하게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켜라'라는 미션을 받고, 어느새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30분 tvN과 OCN Movies2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장승조가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 '강태환' 역을 맡는다. 장승조가 현실과 가상현실, 극과 극 상황을 오가게 된 강태환의 복잡다단한 심정을 어떻게 그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극중 강태환을 가상현실 속으로 향하게 하는 '차검사' 역에는 배우 이설이 분한다. 드라마 '남과 여', 'D.P.' 시리즈,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설은 차검사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다시 한번 그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장승조와 이설이라는 두 연기파 배우의 만남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이와 함께 24일 '아들이 죽었다' 포스터가 공개돼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어둑한 터널, 처절한 모습으로 쓰러진 장승조의 눈빛이 강렬하다. 달려오는 차량을 향해 맨몸으로 돌진하는 그의 움직임도 포착된다. 여기에 '이건 진짜가 아니야. 난 연기하는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카피 문구가 더해져, 가상현실에 들어간 장승조가 마주하게 될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지 미지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에 대해 '아들이 죽었다' 제작진은 "'아들이 죽었다'는 '진정한 죄의 철퇴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됐다. 진정한 처벌, 진정한 복수, 진정한 용서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라며 "장승조, 이설 배우가 혼신을 다한 연기로 우리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그간 오펜이 배출한 작가들은 방송사,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신하은 작가(1기)의 ‘갯마을 차차차’, 박바라 작가(3기)의 ‘슈룹’, 임창세 작가(2기)와 황설헌 작가(5기)의 ‘형사록2’, 박경화 작가(5기)의 ‘졸업’ 등이 있다.
'오프닝 2024' 역시 역량 있는 신인 작가들을 배출함과 동시에 단막극의 독자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오프닝 2024'의 첫 작품 '덕후의 딸'을 시작으로 '고물상 미란이', '아름다운 우리 여름',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까지 네 작품 모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참신한 스토리와 탁월한 연출, 섬세한 열연 등이 더해져 ‘O’PENing’(오프닝)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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