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 체코원전 野 공세에 "돕지 못할 망정 훼방..개탄스러워"

윤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체코 원전 수주 덤핑 의혹에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 하겠나" 반박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해 야권에서 덤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나.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가진 국무회의에서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익 앞에 오로지 대한민국이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나 적자수주라고 근거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 못할 망정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나"라면서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이 뭔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자중할 것을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