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 3분기까지 2조1천700억원대 투자협약…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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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2개 기업과 2조1천7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반기 중으로 이차전지 선도 기업과 1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미래 모빌리티·식품 제조 등 7개 국내외 기업과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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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2개 기업과 2조1천7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총 1천69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 10일 태성과 99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충남도청에서 농심미분, 풍림무약, 나노실리콘 등 5개 기업과 1조4천932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 의약품, 이차전지 소재 등 시의 전통적인 뿌리 산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분포돼 있으며, 1천2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지앤, 송연에스와이, 성신종합유통 등 3개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토와한국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은 5천733억원을 투입해 북부BIT·천안테크노파크산업단지 등에 각각 신규 공장을 건설하거나 설비에 투자하고, 49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투자유치 3조원 달성을 목표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을 겨냥한 핵심 기업 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하반기 중으로 이차전지 선도 기업과 1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미래 모빌리티·식품 제조 등 7개 국내외 기업과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조율 중이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신규 산업단지와 산업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8년까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5조5천여억원을 투입해 17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대 규모다.
조성 중인 17개 산업단지는 총 1천413만2천㎡ 규모로 LG생활건강, 빙그레 등 4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10만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에는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팩토리, 반도체, 스마트 모빌리티 등 국가전략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박상돈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은 천안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기업 수요에 맞는 입지 제공으로 대기업과 유망기업을 유치해 그와 관련된 2차·3차 협력사까지 천안으로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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