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44.7%, 하반기 금리 1.0%p 이상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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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업의 45%가량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 기준금리가 1.0% 포인트(p) 이상 인하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74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지역 기업 의견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체의 63.5%가 하반기에 국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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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기업의 45%가량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 기준금리가 1.0% 포인트(p) 이상 인하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74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지역 기업 의견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체의 63.5%가 하반기에 국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36.5%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기준금리 인하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44.7%가 1.0%p 이상 강도 높은 조정을 기대했다.
또 전체의 41.9%는 0.5∼1.0%p 인하를 기대했고, 0.5%p 미만으로 소폭 조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3.5%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대해 전체의 64.9%는 이자 비용 감소로 인한 실적개선을 꼽았고 설비투자 확대(17.6%), 부채상환에 따른 재무구조 건전화(9.5%), 연구개발 확대(4.1%)가 뒤를 이었다.
기준금리 인하가 기업 활력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투자 활성화 유인책 마련, 내수 소비 진작, 기업규제 철폐,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이 제시됐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현재 고금리, 내수 부진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는 기업의 실적 개선과 직결되는 만큼 금리인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활력 제고와 신규 투자를 유인하는 정책적인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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