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월도 수출 플러스 달성 가능”…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

김경학 기자 2024. 9. 24. 1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휴로 조업이 적었지만, 하루평균 수출은 증가”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에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바 있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수출동향 점검회의에서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9월20일까지 누적 수출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은 18.0% 증가했다”며 “9월 전체적으로는 그간의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1~20일 조업일수는 1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일)보다 2.5일 적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만 따진 하루평균 수출액은 올해가 27억4000만달러였고, 지난해는 23억2000만달러였다.

박 차관은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스라엘-헤즈볼라 교전에 따른 중동 사태 격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등 우리 수출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에 대해서는 업계와 함께 면밀하게 상황점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4500억달러를 기록했다. 888억달러를 기록한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1193억달러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는 474억달러로 1~8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