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한국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나선다...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출전
최대영 2024. 9. 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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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출전하는 프레지던츠컵이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개막한다.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출전하며 이들은 한국 선수의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특히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은 세계랭킹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었고 김시우는 마이크 위어 단장의 추천으로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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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출전하는 프레지던츠컵이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 간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1994년 시작되어 미국과 유럽의 라이더컵과는 별도로 격년제로 열리는 대회다.
프레지던츠컵은 지금까지 14차례 열렸으며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05년 이후 9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17.5-12.5로 승리하며 패권을 지켰다.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을 제외하고는 우승 경험이 없고 비긴 경우도 2003년 한 번뿐이다. 하지만 올해는 한국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나서 반격을 노린다.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출전하며 이들은 한국 선수의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특히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은 세계랭킹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었고 김시우는 마이크 위어 단장의 추천으로 팀에 합류했다.
김시우는 2022년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으며 김주형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올해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임성재와 안병훈은 2024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DP 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18위로 전초전을 마쳤다. 한국 선수 외에도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호주의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등이 자동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캐나다의 코리 코너스와 테일러 펜드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 호주의 이민우가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한다.
올해의 대회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은 미국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필두로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등 세계 톱10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반면 인터내셔널 팀은 7위 마쓰야마가 유일하게 세계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회 방식은 첫날 포섬 경기로 시작되며 이틀째는 포볼 경기가 진행된다. 사흘째는 포섬과 포볼이 모두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 플레이가 진행된다. 각 팀은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대결을 벌이며 연승을 통해 최종 승리를 노린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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