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尹대통령, 한동훈 만남 거부는 옹졸...與대표가 의료대란 실마리 풀게 해줘야”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9. 24.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와의 만남을 거부한 건 옹졸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발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는 정부여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 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전남 평화회의’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와의 만남을 거부한 건 옹졸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3일 저녁 페이스북에 “만나서 산적한 국정 난맥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추석 민심은 사나웠다.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라며 “의료대란과 파탄 난 민생 때문에 국민의 한숨만 들리는 명절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발할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는 정부여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 대표가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줘야 한다”며 “그래야 야당과 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선진의료시스템이 붕괴해서는 안 된다. 민생이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의 고집불통과 독선으로 대한민국 공동체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전제군주가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