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절도’ 의심 연인과 다툼 심정지 60대 남성 결국 사망

김정오 기자 2024. 9. 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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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한 농장에서 배추 절도 의심 문제로 연인과 다투던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천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대월면 도리리의 한 농장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배추 10여포기를 가져갔다고 의심하는 것에 화가 나 해당 농장으로 찾아가 B씨와 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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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천의 한 농장에서 배추 절도 의심 문제로 연인과 다투던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천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7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대월면 도리리의 한 농장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배추 10여포기를 가져갔다고 의심하는 것에 화가 나 해당 농장으로 찾아가 B씨와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려 하자 B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B씨를 넘어뜨렸다.

이로 인해 B씨가 의식을 잃자 A씨는 “지인이 눈을 못 뜬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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