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소니, '스텔라 블레이드' 상표권 침해로 피소

美 영화사 스텔라블레이드 LLC가 루이지애나 법원에 소송 제기

시프트업과 소니가 '스텔라 블레이드' 상표권 침해로 소송을 당했다.

루이지애나에 본사를 둔 영화 제작사 스텔라블레이드 LLC와 소유주 그리피스 챔버스 메하피는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9월 초 루이지애나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스텔라블레이드 LLC와 메하피는 "메하피가 2006년부터 stellarblade.com을 소유하고 2011년부터 사용했다"며 스텔라블레이드 LLC는 "2010년부터 영화, 다큐멘터리, 광고, 뮤직 비디오 제작 서비스와 같은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시프트업 프로젝트 이브는 2022년 스텔라 블레이드로 제목이 변경됐고, 시프트업은 2023년 1월 스텔라 블레이드를 비디오 게임 관련 상표로 처음 등록했다. 메하피는 2023년 6월에 스텔라블레이드 상표를 등록한 후  한 달 뒤 시프트업에 중단 및 중지 요청 서한을 보냈다.

메하피는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이후 자신의 회사 대신 비디오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 검색 결과만 나온다"며 스텔라블레이드 LLC의 상표와 스텔라블레이드 상표가 색 구성과 모양 등 고객에게 혼란을 일으킬 정도로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 메하피가 소유한 스텔라블레이드 LLC 상표와 도메인

메하피는 시프트업과 소니가 스텔라 블레이드 또는 이와 유사한 다른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며, 폐기를 위해 시프트업과 소니가 소유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명시된 모든 자료를 자신들에게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손해배상금과 변호사 비용도 청구했다.

이용자들은 "상표권 등록은 게임이 먼저 했는데 이걸 소송을 거네", "찔러나 보고 아님 말고 식인가", "상표 철자 외에 똑같은 게 없는데", "상표권 사용주의 때문에 그럴 순 있는데 요구 사항이 너무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uminh@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