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훈풍'에 국내 이차전지 '반등'…엘앤에프 11%대 강세

[특징주]

지난 8일 오후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오토살롱위크 테슬라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사이버트럭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차전지 업종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24일 오전 9시3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만900원(11.61%) 오른 10만48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7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10만원대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삼성SDI는 전일 대비 8500원(2.24%) 오른 38만7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만원(2.52%) 오른 40만7000원, 포스코퓨처엠은 8000원(3.33%) 오른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7000원(4.13%) 오른 17만6400원,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4100원(4.95%) 오른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세를 보이자 국내 이차전지 업종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 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1.75달러(4.93%) 오른 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분기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테슬라는 다음 달 초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한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