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성여중고 앞 일방통행로 조성된다…주민 75.9% 찬성

우장호 기자 2024. 9.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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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성여자중·고등학교 인근 능산길 구간이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로 조성된다.

제주시는 신성여중고교 버스정류장과 학교 사이의 능산길 구간을 올해 내로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고석건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신성여중고 주요 통학로에 대한 일방통행로 조성을 통해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일방통행에 대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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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일방통행로로 지정된 신성여중고 앞 능산길 일부 구간 모습. (자료=제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신성여자중·고등학교 인근 능산길 구간이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로 조성된다.

제주시는 신성여중고교 버스정류장과 학교 사이의 능산길 구간을 올해 내로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주민주도형 일방통행 대상지로 선정된 해당 구간은 신성여자중고등학교 버스정류장과 학교 사이에 위치해 등·하교생 대다수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구간이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나, 도로 폭이 5m 미만으로 협소하고 차량이 양방으로 통행하는 도로 여건에서 별도 보행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보행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 보행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교통관련 유관기관 합동점검(교통안전 거버넌스)을 시작으로 자치경찰위원회의 실무회의 등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일방통행로 조성을 검토해 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찬성률 75.9%로 대다수의 지역주민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시는 일방통행 지정 구간 내 교통안전시설물 및 보행로 정비를 위해 교통·도로 유관기관(부서)과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내에 일방통행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석건 제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신성여중고 주요 통학로에 대한 일방통행로 조성을 통해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일방통행에 대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주도형 일방통행 지정은 읍·면·동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일방통행 요청지에 대한 설문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응답률과 찬성률 등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시가 일방통행 지정 기본계획 수립, 교통시설심의, 조성사업 등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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