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20주년···홍광호·최재림·신성록, 누구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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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2월,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의 20주년을 맞이해 기념비적인 공연이 되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드라마의 전달성을 높이고자 LED 영상을 추가하고, 무대, 의상, 조명 등도 업그레이드해 완벽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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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2월,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12월 4일부터 2025년 5월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지킬앤하이드' 20주년 막을 올린다.
'지킬앤하이드'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1850~1894)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이다. 한 인물 안에서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며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조명하고, 두려운 상황 속에서도 순수한 사랑을 다루는 스릴러 로맨스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협업해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다.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됐다.
이번 20주년 기념 공연에는 스타 배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전도유망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과 약물 실험을 통해 내면의 사악한 자아로 탄생한 '하이드',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킬/하이드' 역은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이 맡는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로부터 고통을 받는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가 낙점됐다.
지킬의 약혼녀이자 혼란에 빠진 지킬을 위로하는 정신적인 지주로서 가장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여인 '엠마'는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맡는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의 20주년을 맞이해 기념비적인 공연이 되도록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드라마의 전달성을 높이고자 LED 영상을 추가하고, 무대, 의상, 조명 등도 업그레이드해 완벽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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