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광역철도 개통,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 반영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4. 9.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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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선이 10년 만에 개편된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10년 만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규모 주택단지, 신규 산단 등 도시여건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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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 노선이 10년 만에 개편된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10년 만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규모 주택단지, 신규 산단 등 도시여건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98년 1차 개편 후 시내버스 노선 수는 27개 증가했으나, 운행대수는 153대 감소해 수요·공급 최적화, 정류소, 배차간격 조정 등 노선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183,697,731건) 분석과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개편 용역을 통해 도시철도와의 중복노선 조정, 굴곡·장거리 노선 개선, 신규 산단·주택단지에 증차 없이 교통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개편 초안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확정된 개편 초안에 대해 오는 25일 시민단체·학계·연구기관 외부전문가, 관련업계·기관이 참석하는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주요 개편방향·사례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시의회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12월에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개편안을 확정한 뒤 홍보와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말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증차 없는 노선개편을 통해 준공영제 운영비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하고, 신규서비스 지역 확대, 배차간격, 중복도 및 굴곡도 등을 개선하여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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