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즌 최다 138득점' KIA 김도영, 38홈런-40도루...삼성에 5-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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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 2위를 확정한 팀끼리 맞붙은 광주에서는 한국시리즈 직행팀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 진출팀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눌렀다.
KIA의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김도영은 1회말 선두 타자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시즌 38호 홈런을 치고 시즌 136번째 득점을 기록해 2014년 히어로즈의 서건창(현 KIA)이 세운 역대 시즌 최다 득점(135개)을 10년 만에 갈아치우고 이 부문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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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김도영은 1회말 선두 타자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시즌 38호 홈런을 치고 시즌 136번째 득점을 기록해 2014년 히어로즈의 서건창(현 KIA)이 세운 역대 시즌 최다 득점(135개)을 10년 만에 갈아치우고 이 부문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2-0으로 앞선 5회말에는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홈런 2개만 보태면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
KBO리그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뛴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2015년 홈런 47개와 도루 40개를 기록해 유일하게 40-40을 이뤘다.
김도영은 후속 윤도현의 중전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온 데 이어 4-1로 앞선 7회 좌전 안타로 나간 뒤 박찬호의 중견수 쪽 2루타 때 너끈히 홈을 밟아 하루에만 득점 3개를 수확하고 수치를 138개로 늘렸다.
김도영과 2022년에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동기생으로 타격 재능이 뛰어난 윤도현은 사실상의 데뷔전인 이날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1회 깨끗한 중전 안타로 통산 첫 안타를 장식하는 등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려 기대감을 부풀렸다.
7회 이성규의 적시타로 침묵을 깬 삼성은 9회 전병우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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