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바이크에 7살 아들 태우고…“사고 나면 어쩌려고?”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X김범수가 ‘늦깎이 아빠’들의 공동 육아를 진행하던 중, 아이들의 ‘꽁냥 모드’에 서운함을 드러낸다.
26일(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2회에서는 ‘58세 꽃대디’ 신성우가 ‘57세 꽃대디’ 김범수와 ‘숲 학교’에서 함께 만나, 8세 동갑내기 아들 태오, 딸 희수와 신나는 여름날을 보낸다.
이날 두 가족이 만나기에 앞서, 김범수는 “희수가 혹시라도 다칠까 봐 스키와 자전거를 타는 것을 금지해왔고, 수영을 배우는 것에 대해서도 3년을 옥신각신했다”고 밝힌다. 이후 김범수와 딸 희수는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동해 신성우와 첫째 아들 태오를 만나는데, 신성우는 바이크에 태오를 태운 채 현장에 나타나 김범수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김범수는 “(부자의 동반 바이크 탑승을) 이해할 수 없다. 사고가 나면 어쩌려고…”라고 말한다.
얼마 뒤 아이들은 나무 징검다리와 짚라인, ‘나무 드롭’ 등 다양한 숲 체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때 희수는 먼저 짚라인을 타본 태오가 “이거 타지 마. 무서워!”라고 만류해도, “해볼래!”라는 말과 함께 승부욕을 드러낸다. 처음 보는 희수의 와일드한 면모에 김범수는 “쟤 저거 하면 안 되는데?”라며 당황스러워한다. 반면 신성우는 “냅두세요~”라고 심드렁하게 말해 상반된 태도를 보인다.
이후 58세 신성우와 57세 김범수는 ‘12미터’ 나무 타기에 도전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김범수는 희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백바지를 입고 나무에 오르는 ‘백바지 투혼’을 발휘한다. 과연 두 아빠 중 ‘12미터 완등’에 성공한 사람이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시원한 물놀이까지 진행하며 한결 더 친밀해진 아이들은 모든 체험이 끝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서로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가 하면 ‘눈싸움’ 장난을 치는 등 ‘꽁냥 무드’를 보인다. 아이들의 낯선 모습에 신성우는 “태오가 여자친구들에게 관심이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라고 놀라워하고, 밥을 추가해주려던 손길을 단호하게 거부당한 김범수는 “앞으로는 더 안 줄게~”라며 서운해한다.
세상에서 가장 달달한 분위기에 빠진 아이들과, 한껏 침울해진 아빠들의 ‘극과 극’ 모습을 비롯해, 자연 속에서 오랜만에 ‘힐링’을 즐긴 두 가족의 색다른 하루는 26일(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2회에서 만날 수 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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