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경영권 분쟁에 4거래일 연속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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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가 경영권 분쟁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1일 김군호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형운 대표는 권 대표 본인과 형인 권형석 화천기계·화천기공 대표이사를 에프앤가이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부터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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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프앤가이드가 경영권 분쟁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2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에프앤가이드는 전일 대비 8850원(29.90%) 오른 3만84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1일 김군호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가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앞서 권형운 대표는 권 대표 본인과 형인 권형석 화천기계·화천기공 대표이사를 에프앤가이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화천그룹은 상반기 말 기준 화천기공(7.81%), 화천기계(4.83%)를 통해 에프앤가이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부터 경영권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당초 삼성그룹의 사내벤처로 시작했던 에프앤가이드는 당시 애널리스트였던 김군호 전 대표가 창업한 이후 화천기계의 투자를 통해 공식 출범했다. 이후 20여 년을 재무적투자자(FI)로 조용히 지냈던 화천그룹 측은 지난해부터 사내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며 경영권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전날 화천기계는 에프앤가이드에 36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공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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