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협치"…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본격 가동

경기도의회가 여·야 협치로 민생 정책사업 등을 발굴하는 '의정정책추진단'을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의장은 전날 의정정책추진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건넸다.

위촉된 위원들은 공동단장인 이영봉(민주당·의정부2)·김시용(국민의힘·김포3) 의원을 비롯해 김선영(민주당·비례)·박재용(민주당·비례)·서성란(국민의힘·의왕2)·이병숙(민주당·수원12)·이오수(국민의힘·수원9)·오세풍(국민의힘·김포2) 의원 등이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김 의장의 핵심 공약에 따라 구성된 의정활동 지원 전담(TF) 기구다. 도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발굴·제안하며 창의적인 경기도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정책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의원 면담, 민원, 도민 조사, 언론보도 분석 등을 통해 그간 발굴한 310개 신규 정책의제를 도와 각 시·군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와 경기교육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을 분석해 공통 의제를 도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군 및 실·국 정담회에서 논의된 정책을 모아 정책제안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정책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우수정책 사례를 취합한 정책 분석 보고서도 나눈다.

의정정책개발팀과 의정교육협력팀으로 꾸려진 의정정책추진단은 11대 도의회 후반기가 종료되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김진경 의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께서 협치의 가치를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정책 협치'의 상징"이라며 "도민과 지역을 위한 민생 정책을 실현하는 길에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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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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