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홈런-50도루’ 오타니, 개인 통산 10번째 MLB 주간 MVP 선정!

윤은용 기자 2024. 9. 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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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금자탑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10번째 메이저리그(MLB) 주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23일 오타니를 9월 세 번째 주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7경기에서 타율 0.500(32타수 16안타), 6홈런, 7도루, 1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19일에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6타수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23일 현재 타율 0.301, 53홈런, 123타점, 55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남은 6경기에서 2개의 홈런만 더 보태면 55홈런-55도루 기록까지 세울 수 있다.

오타니가 MLB 주간 MVP에 오른 건 이번이 10번째다. LA 에인절스 시절 7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다저스로 이적한 올해에 3번째 주간 MVP로 선정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주간 MVP는 6경기에서 타율 0.433, 3홈런, 9타점을 올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돌아갔다.

홈을 밟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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