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 활동…정읍·고창 농가 11곳 수리

강호동(왼쪽 첫번째) 농협중앙회장이 23일 전날 전북 정읍시 부암마을에서 농가 11곳을 대상으로 창호 교체, 담장 도색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농협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협 임직원이 농가를 대상으로 ‘집 고치기’ 봉사에 나섰다.

2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전날 전북 정읍시 부암마을에서 발대식을 열고 정읍시와 전북 고창군 소재 농가 11곳을 대상으로 창호 교체, 담장 도색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윤준병 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등이 참석해 마을회관에 기증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 현재까지 고령 농업인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946가구의 노후 농가를 수리했다.

강호동 회장은 “‘사랑의 집고치기’ 수리를 통해 고령농업인과 다문화 가정들이 깨끗하게 정돈된 주택에서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농협 임직원들은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매진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