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매진’ 2부리그 리즈, 5만 3000석으로 경기장 증축 확정

김재민 2024. 9. 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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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가 앨런 로드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

20년 만에 경기장 소유권을 되찾은 리즈는 대규모 공사를 통해 앨런 로드를 보수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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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리즈가 앨런 로드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런 로즈를 3만 7,645석에서 5만 3,000석으로 확장하고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리즈는 현재 2부리그 소속이지만 잉글랜드 내 인기 구단 중 하나다. 3부리그 소속임에도 이번 시즌 평균 관중이 3만 6,432명이다. 지난 2018-2019시즌 이후 평균 관중이 3만 5,000명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지난 6년간 모든 홈 경기가 매진됐다. 또 시즌 티켓 구매 대기자가 2만 6,000명에 달해 현재 수용 규모로는 팬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년 만에 경기장 소유권을 되찾은 리즈는 대규모 공사를 통해 앨런 로드를 보수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파라그 마라테 회장은 "리즈 팬과 커뮤티티에서 앨런 로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100년이 넘은 경기장을 환기시키고 리즈의 유산을 결합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며 "클럽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앨런 로드의 특별한 분위기를 유지한 경기장에 매경기 수천 명의 팬을 더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런 로드는 1897년 개장했으며 수차례 리노베이션 공사를 거쳐 현재 규모를 갖췄다. 마지막 공사는 지난 2012년에 이뤄졌다.

한편 '리즈 시절'이라는 용어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리즈는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패해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눈 앞에서 놓쳤다.(자료사진=앨런 로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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