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젤렌스키에 "日, 우크라 지원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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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앞으로도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시작된 2년 반 전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일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가졌다"며 "일본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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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앞으로도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열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시작된 2년 반 전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일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가졌다"며 "일본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열린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 후속 조치로 오는 10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사무소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양국 간 정보보호 협정이 실질적인 합의에 이른 것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그동안 양국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훈장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 총재가 선출되면 내달 초순 물러날 예정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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