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컴백 전 재계약 이슈 득 될까[스경X이슈]
그룹 더보이즈가 컴백을 앞두고 재계약 이슈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17년 12월 IST엔터테인먼트(당시 크래커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더보이즈는 오는 12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더보이즈가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재계약 관련 문제가 불거졌다. 그러나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전속계약이 만료되지 않았다. 멤버들과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보이즈의 향후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가요계 ‘마의 7년’이라고 불리는 고비를 맞닥뜨린 상황에서 재계약 여부는 더보이즈에게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더보이즈 멤버들이 7년간 끈끈한 관계 속에서 활동을 이어왔기에, 재계약 불발로 현 소속사를 떠나더라도 팀은 유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근에는 멤버들이 각기 다른 소속사로 흩어지게 되더라도 팀 활동에 의지를 보이는 경우 또한 많아진 만큼, ‘해체’에 대한 걱정은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한 팀이 오롯이 같은 소속사로 향하지 않는 이상, 그 전처럼 주기적인 팀 활동을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의 재계약 여부는 물론, 재계약 불발 시 이후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또 더보이즈가 지난 활동으로부터 약 7개월 만인 다음 달 말 새 앨범으로 컴백을 확정 지은 가운데 터진 재계약 이슈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높다.
더보이즈는 지난 2020년 방송된 엠넷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우승한 후 이어진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2021)에서도 활약하며, ‘킹덤’에서 경쟁했던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와 함께 ‘즈즈즈’로 불리며 4세대 그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방송 이후 미국 빌보드 차트 등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높이 치고 올라간 두 팀과 달리 더보이즈는 성적 상승세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킹덤’ 시리즈 활약의 뒷심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이번 컴백 역시 7개월 만으로, 현 K팝 시스템상 절대 짧지 않은 공백기를 보내고 선보이는 새로운 앨범이다.
그 때문에 오히려 재계약 이슈로 인해 이번 컴백과 신보에 대한 관심도가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 관심이 신보에 대한 화제성 및 성적으로도 연결될 지는 미지수이나, 이번 컴백 활동이 재계약 여부를 가를 결정적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앨범 활동이 더보이즈가 현 소속사에서 치르는 마지막 활동이 될 것인지, 혹은 다시금 기존 소속사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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