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주인공은···사진 공모전 당선작 공개

최수문기자 기자 2024. 9. 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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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의 당선작 총 50점을 24일 공개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차지한 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작품은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이 궁궐의 조형미와 잘 조화되었다는 호평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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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진흥원, 대상·최우수상 등 총 50점 선정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경복궁 계조당서 전시
[서울경제]
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대상)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의 당선작 총 50점을 24일 공개했다.

전통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51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당선작들은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10월 9~13일) 동안 경복궁 계조당에 전시된다. 궁능유적본부 또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차지한 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작품은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이 궁궐의 조형미와 잘 조화되었다는 호평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궁중복식 전문가 김혜순 명장의 맞춤 한복이 수여된다.

현재광 씨의 ‘가을단풍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모녀’(최우수상)
조정국 씨의 ‘창덕궁에 폭설 내리던 날’(최우수상)

최우수상으로는 각각 계절감이 잘 드러나는 궁궐 풍경과 아름다운 한복 자태가 잘 어우러진 2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단풍나무 아래 마주보며 활짝 웃고 있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담은 현재광 씨의 ‘가을단풍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모녀’(궁능유적본부장상)와 두 손으로 궁궐에 가득 쌓인 눈을 담아낸 조정국 씨의 ‘창덕궁에 폭설 내리던 날’(국가유산진흥원장상)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를 수여한다.

김홍기 씨의 ‘담소’(우수상)
이서호 씨의 ‘노을이 비치는 고궁 속 여인’(우수상)
이수림 씨의 ‘덕수궁과 봄아가씨’(우수상)

이외에도, 우수상(국가유산진흥원장상)으로는 서로 다른 색감의 한복이 지닌 멋스러움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푸른 빛의 한복과 궁궐의 녹음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김홍기 씨의 ‘담소’와 노을을 받은 붉은 빛의 한복이 낭만적으로 표현된 이서호 씨의 ‘노을이 비치는 고궁 속 여인’, 봄의 색감으로 물든 궁궐과 한복의 조화를 담아낸 이수림 씨의 ‘덕수궁과 봄아가씨’로,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5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를 수여한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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