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760선 회복

김응태 2024. 9. 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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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71%) 상승한 760.4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4만2124.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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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09억 ‘사자’…외국인 106억 ‘팔자’
금융, 일반전기전자 등 상승 주도
대주전자재료 4%, 에코프로 2%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71%) 상승한 760.4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4만2124.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5718.5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장을 마쳤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추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며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공개석상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일제히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약화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의 정책 우선순위가 노동시장에 있음을 밝혔다. 특히 시카고 연은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더 많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억원 담았다. 반면 외국인은 10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금융(1.18%)은 1%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0.92%), 화학(0.53%), 오락문화(0.64%), 종이·목재(0.5%), 출판·매체복제(0.59%), 의료·정밀기기(0.36%), 제조(0.44%), 기계·장비(0.3%)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제약(0.22%), 운송(0.06%)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4%대 강세다. 파크시스템스(140860),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에코프로(08652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엔켐(348370), 솔브레인(357780), 에코프로비엠(247540), 피엔티(137400), SOOP(067160) 등은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는 2%대 약세다. HK이노엔(195940),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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