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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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레인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회사는 국내 유일의 고도화된 기체분리막 개발·제조 기업으로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기체분리막 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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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레인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1년 3월 설립된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기체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체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분류하고자 하는 고농도의 기체만 분리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멤브레인을 활용한 기체분리막은 수소, 천연가스 정제, 의료용 가스 등 다양한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용이하며 설치 비용, 유지 관리 비용이 낮고 용도에 부합하는 다양한 규모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이래 기체분리막 전문 기업으로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왔으며, 주요 캐시카우인 질소 발생용 기체분리막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오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다양한 기체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회사는 롯데케미칼, 한라, 포스코, SK 등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인정받아 전략적 투자자(SI)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와 정책 확산으로 인해 기체분리막 시장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면서 회사는 다양한 유수 기업·지자체와 꾸준히 협력하며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63억 원으로 전년(130억 원)대비 약 26.3% 성장하는 등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65.3%를 시현하며 견조한 외형 확대를 이뤘다. 특히 기체분리막 제품의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본사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 완료했으며 올해에도 신규 공장을 매입하며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다시 2배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생산 시설 확대, 신규 사업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체분리막 모듈 제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수소생산용 이오노머 회수 및 재생, 이산화탄소 액화 플랜트 공정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회사는 국내 유일의 고도화된 기체분리막 개발·제조 기업으로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기체분리막 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에서 12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6000~1만8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92억~222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308억~15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15~21일 진행하며 같은 달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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