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홍명보, 오늘 국회 출석…감독 선임 공정성 해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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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등 대한축구협회 핵심 인사들이 24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해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국회에 출석한다.
또 문체위는 홍 감독 선임 논란 외에도 정 회장의 4선 도전 여부,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없이 개설한 문제 등도 따질 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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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등 대한축구협회 핵심 인사들이 24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해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국회에 출석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축구와 관련해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이 자리에 선다. 전재수 위원장을 비롯한 문체부 위원들은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충족됐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걸로 예상된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직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5개월가량 새 감독을 물색해 왔으며, 7월 초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
새 감독 후보에는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 후보자들이 있었으나 이 이사는 이들을 직접 만나 면담한 후 홍 감독을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다른 후보자와 달리 면접과 발표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문체위 위원들은 총 11차에 걸쳐 진행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를 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아 선임 과정을 들여다봤다.
협회에서는 당초 정 회장과 이 이사만 국회에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홍 감독 본인이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감독 선임 한 달 전 전력강화위원회를 사임한 정해성 전 위원장, 기술 분야 행정 책임자인 김대업 기술본부장, 축구협회 행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박문성 해설위원과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하다가 홍 감독 선임 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부 위원이 외국 지도자보다 국내 축구인을 선임하도록 몰아갔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박주호 전 위원도 출석한다.
또 문체위는 홍 감독 선임 논란 외에도 정 회장의 4선 도전 여부,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없이 개설한 문제 등도 따질 걸로 전망된다.
한편 문체위는 대한배드민턴협회 핵심 인사들도 국회로 불러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작심발언'과 관련한 논란을 따져본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자체조사 관련 중간브리핑에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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