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에 4%p 앞서"

김예슬 기자 2024. 9.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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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경합주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매체인 스포트라이트PA와 매스INC가 지난 12~18일(현지시간)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양자대결에서 지지율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4%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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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후보 포함시 5%p 우위…'호의적이냐' 질문서도 5%p 앞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를 갖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4.09.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경합주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州)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매체인 스포트라이트PA와 매스INC가 지난 12~18일(현지시간)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양자대결에서 지지율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4%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제3의 후보가 포함된 대결에서는 지지율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42%)보다 5%p 지지율을 더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0%p이다.

또 해리스 부통령을 호의적으로 본 응답자는 49%,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호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4%로 나타났다.

앞서 퀴니피액대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지지율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6%포인트(p) 차이로 꺾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갖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13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7%p이다.

경합주 7곳 중 펜실베이니아에 배정된 선거인단은 19명으로 가장 많다.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는 현재의 주별 지지율 분석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평균적으로 1.2%p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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