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소파에 드리운 산토리니의 황금빛 석양

박지웅 기자 2024. 9.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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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그리스 산토리니의 황금빛 석양과 고대 그리스 건축물에서 받은 영감을 접목한 디자인 소파 '세렌'(사진)과 '프레지던스'를 다음 달 중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세렌은 유명 휴양지인 산토리니 섬의 황금빛 석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최근 현대리바트는 마이스터 랩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왔으며, 만개한 꽃이나 장관을 이루는 협곡 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가구 디자인에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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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그리스 산토리니의 황금빛 석양과 고대 그리스 건축물에서 받은 영감을 접목한 디자인 소파 ‘세렌’(사진)과 ‘프레지던스’를 다음 달 중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세렌은 유명 휴양지인 산토리니 섬의 황금빛 석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이 소파는 바닥에서 붕 떠 있는 듯한 플로팅 구조의 프레임에 하부 간접 조명을 적용해 노란빛으로 물든 석양을 연상케 한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원사를 이중 직조한 스페인산 프리미엄 패브릭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산토리니의 건축물을 떠올리게 하는 곡선을 적용했고, 절개라인을 최소화해 깔끔하게 디자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레지던스에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건축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팔걸이와 등받이는 신전의 지붕을 받치고 있는 형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굵고 선명한 부피감은 웅장한 신전의 기둥을 연상케 한다. 또 이탈리아산 오렌지색 아닐린 가죽을 활용해 명화 속 고대 그리스 신화의 강렬한 색감을 표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파들은 현대리바트 개발팀과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 ‘마이스터 랩(Meister LAB)’에서 직접 디자인·제작했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만개한 꽃에서 영감을 얻은 ‘마가리트’ 소파, 우아한 백조의 모습을 형상화한 ‘플루티’ 테이블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구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다양한 창의성을 더한 또 하나의 ‘작품 같은 제품’을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현대리바트는 마이스터 랩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여왔으며, 만개한 꽃이나 장관을 이루는 협곡 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가구 디자인에 접목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세상에 없던 가구’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바탕으로 천편일률적인 기존 국내 가구 디자인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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