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드로그바·피구 한 경기에?"… '꿈의 매치' 상암서 열린다

김영훈 기자 2024. 9. 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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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와 드로그바 등 레전드 축구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넥슨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다음달 20일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게임 'FC온라인'과 'FC모바일'의 '아이콘 클래스' 선수들을 섭외해 '아이콘 매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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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카와 드록바 등 레전드 축구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넥슨
카카와 드로그바 등 레전드 축구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넥슨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다음달 20일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게임 'FC온라인'과 'FC모바일'의 '아이콘 클래스' 선수들을 섭외해 '아이콘 매치'를 개최한다.

그 해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카카와 첼시의 레전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를 포함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루이스 피구, 야야 투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레전드들이 모두 참가한다. 이들은 공격수로만 구성된 '창' 팀과 수비수로만 이뤄진 '방패' 팀으로 나뉘어 전후반 45분씩 풀타임 경기를 갖는다.

축구 팬 사이에서 오랜 기간 논쟁거리였던 '공격수 팀'과 '수비수 팀' 중 누가 더 강한 팀인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방패 팀에 합류한 마스체라노는 "공격수들은 개인으로 뛰지만 수비수들은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방패팀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수 출신인 카카는 "마스체라노는 여전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경쟁심이 강한 선수이지만 아이콘 매치에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경기의 기대감을 높였다.

'FC온라인' 'FC모바일' 서비스 총괄을 담당하는 넥슨 박정무 FC그룹장은 "아이콘 매치에 참가할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더 공개할 예정"이라며 "선수들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뛸 정도로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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