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가을 정기세일 돌입…‘매출 2연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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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마감한 백화점 업계가 이번 주말 곧바로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매출 2연타'를 노린다.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는 데다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가을·겨울 옷을 구매하는 시즌인 점을 고려해 저마다 패션 부문에 힘을 주는 분위기다.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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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마감한 백화점 업계가 이번 주말 곧바로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매출 2연타'를 노린다.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는 데다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가을·겨울 옷을 구매하는 시즌인 점을 고려해 저마다 패션 부문에 힘을 주는 분위기다.
패션을 중심으로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선 한섬, 삼성, LF 등 주요 패션 그룹사와 협업해 '오텀 아우터 컬렉션'(Autumn Outer Collection) 행사를 열어 가을 주력 상품인 원피스와 간절기 재킷 등 가을 상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을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 부문도 의류, 운동화 등 인기 상품을 1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잡화 상품군에서는 가방, 선글라스, 스카프 등을 최대 40%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 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 나이키(할인율 10∼20%), 손정완(20%), 쉬즈미스(30∼50%), 갤럭시라이프스타일(10%), 올젠(20∼50%), 커버낫(10∼30%), 미소페(20%), 어니스트서울(10∼20%), 알레르망(20∼50%), 빌레로이앤보흐(30∼50%)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29일과 다음 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상품을 단건으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다음 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동일한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에선 '커뮤니티 페스타'를 열어 커뮤니티 가입 회원들에게 전용 쿠폰을 증정한다.
프라다뷰티, 아르마니 뷰티, 에스티로더, 연작,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50여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1∼13일 뮤지컬 알라딘 팝업 행사를 통해 뮤지컬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상품 20여종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리빙 페스타'를,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점포별로 가을 음악회나 미술품 전시 등의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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