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제 뷰티 플랫폼으로도" CU, 3000원대 소용량 화장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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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3000원짜리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출시하며 H&B(헬스앤뷰티)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연도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지난해 28.3%, 올해 1~9월(9월22일 기준) 14.7%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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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3000원짜리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출시하며 H&B(헬스앤뷰티)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연도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지난해 28.3%, 올해 1~9월(9월22일 기준) 14.7%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CU가 올해 1월부터 이번달(9월22일 기준)까지 화장품 세부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신장한 품목은 마스크팩(37.8%)이었다.
뒤이어 스킨·로션(24.7%), 클렌징 상품(18.2%), 립케어(11.6%), 데오드란트(11.2%) 순으로 집계됐다.
과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긴급형 수요로 클렌징티슈, 립케어 상품의 판매가 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마스크팩을 낱개로 구매하거나 적은 용량의 스킨케어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합성어) 고객들 사이에서 편의점이 주 쇼핑채널로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레 뷰티 제품까지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달까지 CU의 화장품 연령별 매출 비중을 보면 10대가 42.3%, 20대가 32.3%로 잘파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30대 11.8%, 40대 10.1%, 50대 이상 3.5% 순이었다.
이에 CU는 소규격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해 잘파세대 공략에 나선다.
CU는 라이프스타일 코스매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모두 3000원이다.
각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은 3000원으로 고정했다.
순수 비타민C 세럼(4㎖)은 엔젤루카의 대표 상품으로 영국산 프리미엄 순수 비타민C를 25% 고함량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글루타치온 수분크림(12㎖)은 99% 고순도의 글루타치온에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담은 비건 인증 상품이며, 콜라겐 랩핑 물광팩(20㎖)은 초저분자 33달톤 콜라겐과 천연 식물성 오일 11종 등을 통해 피부 탄력 및 윤기 개선에 효과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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