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리 "이철규가 김 여사 공천개입 루트"→李 "허위 사실, 끝까지 단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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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통해 공천에 개입했다는 유튜브 채널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끝까지 죄를 묻겠다"며 격분했다.
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23일 밤 '서울의소리'가 보도한 A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펄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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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통해 공천에 개입했다는 유튜브 채널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끝까지 죄를 묻겠다"며 격분했다.
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23일 밤 '서울의소리'가 보도한 A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펄쩍 뛰었다.
이어 "이는 한 개인의 망상에 기초한 허구의 발언이며 타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범죄행위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어떠한 근거와 사실 확인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보도, 유포하는 것 역시 명백한 범죄행위로 이러한 허위 사실 발언 및 유포 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인 '서울의소리'는 A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11개월간 20차례 걸쳐 통화한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 A 전 행정관이 22대 총선 경기 용인갑 출마를 준비했다 △ 용인갑 공천은 이원모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받았다 △ 이는 김건희 여사가 막역한 지인의 남편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에 개입하였기 때문이다 △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철규 의원이 김 여사 공천개입 루트였다는 것이다.
A 전 행정관은 자신은 공천 사실을 알 수 없는 위치였다, '서울의 소리'가 허위· 과장 보도를 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원모 비서관은 22대 총선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한 뒤 공직비서관으로 대통령실로 복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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