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당 2만 원, 당분간 김치 포기".. 金배추에 자영업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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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겉절이 김치 고집하다 배추 때문에 망할 판이에요"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폭등한 채솟값 때문에 힘들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칼국숫집 사장 A 씨는 "배추 한 포기에 2만 원이나 하니 국산 배추 겉절이는 포기하고 다음 달까지만 업소용 김치 써야 할 것 같다"며 "30만 원 매출에 김치값만 10만 원이 나간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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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겉절이 김치 고집하다 배추 때문에 망할 판이에요"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폭등한 채솟값 때문에 힘들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칼국숫집 사장 A 씨는 "배추 한 포기에 2만 원이나 하니 국산 배추 겉절이는 포기하고 다음 달까지만 업소용 김치 써야 할 것 같다"며 "30만 원 매출에 김치값만 10만 원이 나간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한식당을 운영한다는 B 씨는 "국내산 김치로 매장에서 직접 담가 제공해 드리는데, 감당이 안 된다"며 "한 망에 6만 2,500원인 배추는 포기마저 작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실제로 배춧값을 포함한 채소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한 포기당 소매가격은 8,989원이었습니다.
전날인 지난 19일에는 9,337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해당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6,193원) 대비 69.49%, 평년(7,217원) 대비 32.65% 오른 수준입니다.
상추(100g)는 2,122원으로 전년(1,731원)보다 22.59%, 평년(1,692원)보다 22.41% 비쌌습니다.
시금치(100g)는 3,728원으로 전년(2,511원)보다 48.47%, 평년(1,847원)보다 101.84% 올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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