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폭염에 채소류 생산자물가 상승‥배추 73%·시금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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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록적인 폭염 영향으로 채소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올랐지만, 공산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4%), 1차 금속 제품(-1.5%) 등을 중심으로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8월 폭염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다만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과실 가격은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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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록적인 폭염 영향으로 채소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올랐지만, 공산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119.56)보다 0.1% 하락한 119.41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8월보다는 1.6% 상승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기준으로는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달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 7%, 축산물 4.2%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5.3% 상승했고,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주택용 도시가스(7.3%) 등이 오르면서 1.2% 상승했습니다.
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4%), 1차 금속 제품(-1.5%) 등을 중심으로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 73%, 시금치 124.4% 등 채소와 쇠고기 11.1% 등이 크게 올랐으며, 경유 -7.4%, 나프타 -4.2%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8월 폭염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다만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과실 가격은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9571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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