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상하다" 아버지가 신고... 숨어있던 20대 '마약' 양성

김종구 기자 2024. 9. 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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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20대 남성이 아버지의 신고로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며 불안 증세를 보였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을 확인 후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횟수와 구입 경로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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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약에 취한 20대 남성이 아버지의 신고로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9시14분께 “아들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A씨 부친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장소인 원미구의 한 주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부친과 가족들을 상대로 진술을 청취했다. 당시 A씨는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외출 후 다시 귀가해 신발을 들고 몰래 자신의 방안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며 불안 증세를 보였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해 양성 반응을 확인 후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횟수와 구입 경로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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