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초비상! 핵심 전력 로드리, 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 유력
맨체스터시티가 큰일 났다.
핵심 전력인 미드필더 로드리(28)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될 것이 유력해지면서 맨시티의 우승 도전에 강력한 비상등이 켜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가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소식통은 로드리가 남은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며 로드리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복수의 언론 또한 로드리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다. 디 어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역시 “로드리가 아스널전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검진 결과 부상에 대한 심각성이 확인됐고, 스페인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이탈 기간은 나오지 않았지만 2024-25 시즌 내내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하며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드리의 부상 결장은 우승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서 나왔다. 지난 23일 열렸던 2024-25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서 선발 출전한 로드리는 전반 16분 경 토마스 파티와 코너킥 찬스서 경합을 벌이던 도중 무릎이 꺾이며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로드리는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신체 경합으로 부상이 발생한 상황이 아니라, 급격하게 방황을 전환하던 도중 무릎이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부상이 점쳐졌는데, 악몽이 현실이 된 것이다.
거기에 무릎과 관절을 구성하는 핵심 신체 부위인 반월판이 손상될 경우 완전한 부상 회복 및 재생과 함께 운동 능력이 100%로 복구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 능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부위다.
전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며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로드리의 입장에선 시즌 아웃이란 충격에 더해, 선수 커리어에서도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된 셈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청천벽력 같은 로드리의 부상 소식이다.
실제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교체 이후 급격하게 흐름을 아스널에게 내주며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1-2로 경기 역전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나온 존 스톤스의 극장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을 얻었지만 로드리의 부상으로 상처뿐인 무승부가 됐다.
현재 전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로드리의 존재감은 단순히 중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로드리는 때론 최후방에서 수비진을 보호하고, 중원의 점유율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유려한 탈압박과 전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미드필더진의 압박도 홀로 떨쳐낼 수 있다. 거기다 패스 능력과 득점 능력까지 물이 올라 맨시티의 수비와 공격의 핵심적인 선수였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은 스페인이지만 대표팀에서도 로드리의 존재감은 대체 불가였다.
무엇보다 맨시티의 입장에선 현재 스쿼드에서 로드리의 역할을 대체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맨시티 스쿼드지만 로드리를 대신할 선수는 결단코 없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개하는 전술에서 로드리는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고리이자 후방의 핵심이기에 맨시티의 전력 타격이 상당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도 단 1명의 부상이지만, 맨시티의 우승 도전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시즌 아웃이란 엄청난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까.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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