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측이 여행경비 다 냈다"…이나은, 뒷광고 의혹 부인

채태병 기자 2024. 9. 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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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은(25) 측이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32) 유튜브 채널 관련 '뒷광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곽튜브 영상 출연에 대해 이나은은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누리꾼 A씨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유튜브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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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곽튜브(왼쪽)와 배우 이나은. /사진=머니투데이DB, 이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나은(25) 측이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32) 유튜브 채널 관련 '뒷광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곽튜브 영상 출연에 대해 이나은은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여행 경비 등은 모두 곽튜브 측이 부담했다"며 "곽튜브 측에서 먼저 여행을 제안했고 이나은은 소속사 허락을 받은 뒤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누리꾼 A씨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유튜브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은 곽튜브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여행 영상 때문에 촉발됐다. 이 영상에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곽튜브는 여행 중 '그룹 에이프릴 왕따 논란'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동안 곽튜브는 자신을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소개해왔는데, 집단 따돌림 가해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위로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이 비판에 나섰다.

결국 곽튜브는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두 번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곽튜브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부분을 못 살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두 번의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은 계속됐다.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을 내렸다. 부산국제트래블패어 측은 오는 28일 예정된 곽튜브와의 토크 콘서트를 취소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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