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청년의 힘` 되고 싶다…디테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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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청년 취업·취약 청년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당 지도부와 관련 부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의회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총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여당 간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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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청년 취업·취약 청년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당 지도부와 관련 부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의회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총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여당 간사가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청년의 날(9월21일)을 언급하며 "청년의 날을 법정으로 지정해 기념해야 한다는 건 역설적으로 청년의 삶이 그만큼 어렵고 그렇게라도 챙겨야 할 만한 상황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국민의힘은 청년의 힘이 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격차 해소 정책들도 결국은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현란한 구호나 슬로건을 찾아보려고도 노력했으나 그것보단 결국 오늘 김문수 장관님과 함께 구체적으로 청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하나 디테일들을 찾고 이를 그때그때 개선하는 것이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토요일이 청년의 날이었는데 마냥 축하할 수만은 없었다"며 "지금 청년 세대가 느끼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당과 정부가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함께 풀어가야 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추 원내대표는 "장기적으로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으로 청년일자리 문제의 근본 원인인 노동시장 경직성과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시장과 괴리된 교육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학생들이 일찍부터 커리어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쉬고 있는 세대들을 체계적으로 찾아내 빠른 회복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립 준비, 가족 돌봄, 고립 은둔 청년 등 위기 청년에 대한 체계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며 "청년세대 일자리 문제는 분명 우리 부모세대에 주어진 과제이자 책임이다. 해답을 찾고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도 청년 눈높이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고용 상황은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쉬었음' 청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직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쉬는 청년들이 대부분이지만, 1년 이상 장기화되는 경우는 은둔 고립으로 이어져 청년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적기 대응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쉬었음' 청년 문제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요인과 경기 부진, 기업 채용 트렌드 등 단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대학 교육을 학생 맞춤형, 일자리 맞춤형으로 개혁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구조 개혁 노력과 함께 '쉬었음' 상태 예방과 탈출에 잡중해 청년취업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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