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직행 티켓 잡아라!’…PBA 팀리그 2라운드 막 오른다, SK렌터카 2연속 우승 도전

SK렌터카. 사진 | 프로당구협회

하나카드. 사진 | 프로당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 잡아라!’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2라운드에 돌입한다. 프로당구협회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2라운드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열린 1라운드에서는 SK렌터카가 우승컵을 차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올 시즌 팀리그는 정규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하면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 팀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얻는다.

창단 이후 처음 정규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는 2라운드에서도 주장 강동궁을 중심으로 기세가 좋다. 강동궁은 최근 남자부 PBA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1라운드 2위 하나카드도 여자부 LPBA에서 통산 9승 위업을 달성한 김가영과 PBA 준우승을 차지한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까지, 주축 선수 기세가 좋다.

NH농협카드. 사진 | 프로당구협회

휴온스. 사진 | 프로당구협회

1라운드 3위 NH농협카드와 리빌딩에 성공한 4위 휴온스, 5위 우리금융캐피탈은 나란히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 6위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둔 웰컴저축은행은 ‘원투 펀치’로 자리 잡은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앞세워 팀리그 명가 재건을 그리고 있다.

크라운해태. 사진 | 프로당구협회

1라운드 7위 에스와이는 베트남에서 열린 PBA 3차 투어에서 우승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4차 투어 LPBA 준우승자 한지은을 앞세워 2라운드 반격을 노린다. 각각 1라운드 8위와 9위에 머문 크라운해태와 하이원리조트도 반전할지 지켜볼 일이다.

2라운드는 25일 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엔 에스와이와 휴온스, 오후 6시30분엔 우리금융캐피탈와 하나카드, 오후 9시30분엔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가 각각 맞붙는다. 크라운해태는 다음날 첫판을 치른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