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사고 사망’ E. 살라 배상금 책정한 카디프...‘180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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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시티가 FC 낭트에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카디프는 낭트에 에밀리아노 살라에 대한 보상금으로 1억 2,000만 유로(약 1,78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살라의 이적료를 세 차례에 걸쳐 지불하기로 약속한 카디프는 태도를 바꿔 이적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 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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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디프 시티가 FC 낭트에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카디프는 낭트에 에밀리아노 살라에 대한 보상금으로 1억 2,000만 유로(약 1,78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8-19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클럽 레코드’로 카디프에 입단한 살라.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카디프에 합류하기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하던 도중 실종됐고, 약 2주 뒤 잉글랜드의 한 해협에서 추락한 경비행기 파편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추락 원인은 기체 결빙. 이후 살라의 경비행기를 몰았던 조종사가 조종 면허가 없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양 구단 간의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카디프 입장에선 이적료만 지불하고 선수는 받지 못했기 때문. 살라의 이적료를 세 차례에 걸쳐 지불하기로 약속한 카디프는 태도를 바꿔 이적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 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회부됐다.
그러나 FIFA는 낭트의 손을 들어줬다. 모든 이적료를 지불하지는 않더라도 첫 번째로 지불하기로 한 금액은 내야 한다는 것.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카디프는 항소와 함께 절대로 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결국 FIFA가 이적 금지 조치를 내리자 그제야 이적료를 지불했다.
한 젊은 축구 선수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진 추악한 싸움. 카디프는 여전히 낭트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매체는 “카디프는 전문가와 함께 살라가 사망하지 않았을 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을 가능성을 평가했다. 그리고 카디프는 이 손실을 1억 2,000만 유로로 계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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