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사실상 거부...윤 이럴 때 아니다? [주간 이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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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9월23일(월) ■ 진행 : 송주영 기자 ■ 출연 :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전문] ○ 앵 커> 이번 주 이철희 수석님이 주목하시는 정치권 이슈, 너무 좋아하는 코너잖아요. 뭘 주목하세요?
● 이철희> 언론이 워낙 다 짚고 있어서. 빠트린 걸 찾으려니까 뭐 잘 안 찾아지고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인데, 우선 작은 거부터 얘기하면 금요일날 발표되는 갤럽 여론조사 수치가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잖아요. 어떻게 될까. 굉장히 궁금한 것 중의 하나죠.
○ 앵 커> 근데 이번에 또 추석 기간 짧아서 안 했잖아요? 그래서 저도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 이철희> 궁금하고. 거기에도 아마 여론조사 수치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만, 내일로 예정된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 당정 만찬. 한동훈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다는데 이것도 좀 이상하긴 해요. 대개 독대 요청을 해서 뭔가 성사가 되면 발표하고 안 되면 없던 걸로 하는데 여기는 '요청했다' 그걸 공개하는 것도 그렇고, 시원하게 하자말자도 아니고 '상황을 보자' 뭡니까? 이게 진짜.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 싶을 정도로 좀 이상한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24일 만찬 결과가 굉장히 궁금하고 한동안 정치에 좀 분산되지 않을까 싶은데?
○ 앵 커> 저희가 이 만찬에서 조금 주목해봐야 할 포인트가 뭐가 있을까요?
● 이철희> 그냥 드라이하게 보면 이른바 윤-한 관계. 대통령과
○ 앵 커> 당정이 좀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냐?
● 이철희> 한 대표와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 거냐가 중요한데 내용적으로는 뭘 가지고 논의할 거냐. 예를 들면, 지금 의료대란이잖아요? 그리고 이제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어른들은 더 병원 찾을 일이 많아지잖아요? 원래 그런 거잖아요? 이런 상황들이 눈앞에 와 있는데 또 한동훈 대표가 지금 의료대란 풀겠다고 여야 의정 협의체를 꺼냈는데 잘 안 되잖아요?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매듭을 지을 거냐라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죠. 그밖에도 뭐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 사과의 문제도 있고 더 나가면 채 상병 특검도 있죠.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어떤 스탠스(입장)를 취할 거며, 거기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어떻게 화답할 건지 최악의 경우는 완전히 갈라서는 계기가 될 수도 있죠. 완전히 결별할 수도 있잖아요.
○ 앵 커> 그렇죠. 그렇지 않아도 약간 관계가 지금 좀 애매한데 이게 지금 돌파구가 될 것이냐, 아니면 이걸로 그냥 다리로 끊느냐 이럴 수 있다?
● 이철희> 두 분 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은 뭔가 양보를 할 때에요. 윤 대통령 입장을 먼저 보면 지지율은 바닥이잖아요? 그리고 민심도 싸늘해요. 그리고 계속 뭐가 나와요. 지금 이제 김건희 여사 리스크라고 많이들 합니다만, 그게 지금 공천 의혹이 또 나왔잖아요? 끝없이 나와요. 제가 볼 때 앞으로 이거는 더 나올 수밖에 없는 흐름이에요. 그러면 녹취도 더 나올 가능성이 있죠. 제가 들어보니까 간단치 않은 사안이던데, 지금 보도된 거보다는 훨씬 복잡한 사안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조금씩 더 나올 가능성이 있죠. 그러면 당에서 전폭적으로 뭔가 좀 서포트(보조) 해주는 구도를 만들려면 지금은 윤 대통령이 양보해서 당의 해법을 수용할 때. 특히, 당이라고 하면 한동훈 대표의 해법을 수용할 때라고 저는 보고, 한동훈 대표도 지지율이 자꾸 빠지잖아요? 뭔가 존재감이 없잖아요. 지금. 뭐 하냐. 지금 도대체. 대표된 지가 언젠데 7월 23일 아닙니까? 한참 지났는데 뭘 하고 있냐. 이런 여론도 많아지고 있거든요? 본인이 계기를 만들어야 해요. 이대로 스멀스멀해서 이제 본인 지지율도 빠지고 하면 그러면 이른바 윤핵관이나 친윤 그룹에서 들고 일어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이판사판. 이럴 수 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도 이제 거의 턱밑까지 왔어요.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본인의 정치 전망도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승부를 볼 때라고 저는 봐요.
○ 앵 커> 아까 말씀하시기에 독대 요청을 한 게 언론에 이렇게 먼저 나오는 것도 조금 요상하다(?). 이상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 이철희> 요상하다가 맞네.
○ 앵 커> 그래서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 그 말씀 하시더라고요. 자기 정치의 끝판왕이다. 한동훈 대표한테 이거 이른바, 언론플레이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뭐 이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놓고 봤을 때는 일종의 전략일 수도 있고 근데 또 한편으로 대통령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좀 불쾌할 수도 있고 근데 이거는 수석님 입장에서 조금 요상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일종의 독대를 성사시키기 위한 전략? 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조금 부적절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 이철희> 통상의 문법으로 보면 안 맞죠. 근데 우선 이제 자기 정치라는 지적에 대해서 여당 대표되면 자기 정치를 해야죠. 안 할 수 없잖아요. 그리고 관리형 대표가 아니라 흔히 말하는 다음 대통령에 도전하려는 이른바, 대선 주자인데 자기 정치의 영역이 없으면 안 되죠. 그거는 어느 정도 열어줘야 하는 문제가 있죠. 이 문제는 내부 속사정을 안 들어봤습니다만, 그냥 보이는 거로만 뇌피셜 해보면 뭔가 독대 요청을 했는데 반응이 시원찮으니까 공개한 거 아닌가. 일종의 압박용이기도 하고 또는 안 받았을 때 결국, 이제 대통령이 안 받은 게 되니까 다른 길로 가려는 명분 축적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런 정도는 저는 대통령실이 그냥 받아야죠. 흔쾌히 그래 보자.
○ 앵 커> 이렇게 되면 안 받기도 뭐할 것 같아요. 그럼 대통령실이 되게 조금.
● 이철희> 안 받지 않을까요?
○ 앵 커> 안 받을까요? 이렇게 돼서 안 받게 되면 대통령실이…
● 이철희> 그분 성품을 보면 떠밀려서 하는 거는 안 하잖아요.
○ 앵 커> 그럼 너무 모양새가.
● 이철희> 근데 지금은 이제 언론에서 공개까지 했는데 받으면 그러면 이제 한 대표 압박에 마지못해서 받은 게 되고
○ 앵 커> 아, 그래서? 더? 그럼 그런 불편한 기색 때문일까요? 왜 윤 대통령 체코 순방 마치고 돌아오실 때 보통 이제 수석님도 뭐 청와대에 계셔서 아시겠지만, 장관들이라던가, 비서실장이라던가 성남 서울공항 가잖아요? 한동훈 대표가 갔는데 어쨌든, 대화 없이 악수만 하고 헤어졌는데 그 사진 한 장면이 보여주는 게 그렇게 되게 반가운 듯한(?) 이게 해석의 영역일 수도 있기는 해요. 사진 한 컷이기 때문에. 근데 보통 저도 순방 취재를 해보면 보통은 뭐 잘 지냈어요? 라고 짧은 한마디라도 한 단 말이에요. 근데 이상민 장관하고는 그래도 1분 가량 대화를 좀 했는데 한동훈 대표하고는 딱 그냥 악수만 하고 끝났어요.
● 이철희> 이상민 장관 하고는 이렇게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물론, 그 자리에서만 얘기할 거냐. 아니면 따로 이제 그 옆에 보면 앉아서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거든요?
○ 앵 커> 그 접견실.
● 이철희> 건물 안에.
○ 앵 커> 예. 있잖아요.
● 이철희> 있어요. 왜냐하면, 이제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수해도 나고 그랬기 때문에. 주무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거는 필요하죠. 그런데 서서 잠깐 얘기할 정도의 보고 갖고 되냐. 아니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았을 수도 있는 거고, 그러면 이제 마지막으로 내려와서 그거 어떻게 된, 별일 없냐. 이렇게 할 수 있으니까 뭐 그건 크게 탓할 일은 아니긴 합니다만, 보는 눈들이 있으니 한동훈 대표랑은 억지로라도 좀 이렇게 친한 척하고 편하게 좀 얘기하면 좋겠다싶더만, 안 하데요?
○ 앵 커> 김건희 여사도 보통 순방 갔다 오시면 각료들이랑 악수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게 없더라고요?
● 이철희> 기다리는 사람들 악수하고 맨 끝에 가서 기다렸다가 김건희 여사랑 악수하는 거 아니에요? 영상 기억 안 나요?
○ 앵 커> 근데 이번에는 어쨌든. 제가 길게 코멘트하기에는 애매한데 이번에는 좀 없고, 그냥 조용히 뒤를 따라가시더라고요.
● 이철희> 원래 그게 맞죠. 원래 한 발 뒤에 떨어져서 잠깐 목례 정도.
○ 앵 커> 목례 정도하고 가셨던,
● 이철희> 하고 가야지, 같이 악수하고 오는 건 좀 어색하죠. 차별하자는 게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차별이 아니라, 대통령이고 영부인이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있죠.
○ 앵 커> 국민에게 어떤 선출된 권력, 부여받은 권력을 가진 분은 그렇게 할 수 있는 거고.
● 이철희> 그렇죠.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그렇게 하는 거고 '영부남'이라 그러나요? 퍼스트 젠틀맨은 조금 한 발 뒤에 떨어져 있는 게 맞죠. 똑같이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똑같이 하고 마치 어디 나가서 자기가 대통령인 것처럼 '나와 정부는' 이런 식으로 표현하니까 이게 무슨 윤-김 공동 정권이냐. 공동 대통령이냐. 이런 말이 나오는 거 아니에요? 그거는 이번에 그렇게 한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 앵 커> 만약에 이번에 독대가 성사가 된다면 성과가.
● 이철희> 성과를 내야죠.
○ 앵 커> 낼 수 있을까요? 제가 이 질문 왜 드리냐면 일단 독대를 한다면 아까 수석님도 말씀하셨지만 어쨌든, 의제는 의대 정원 증원 관련돼서 얘기가 될 거 아니에요. 그럼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내년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서 어쨌든, 유연하게 재조정에 대해서 정부는 생각을 해달라라고 요청을 할 거라는 게.
○ 이철희 해야죠.
○ 앵 커> 알려져 있는데 정부는 어쨌든 수시 정원 모집이 시작이 됐기 때문에 안 된다라는 게 기본 방침이잖아요?
● 이철희> 그것도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만, 근데 내년에 의대 교육을 시켜야 될 사람이 칠천 명 안팎이라는 거 아니에요. 유급하거나 휴학한 사람들 다 치면. 그거 어떻게 감당합니까? 1년에 3천5백 명씩 하던 거를 거의 두 배인데 감당할 수 있습니까? 현실적 역할을 감안해서라도 조정이나 뭔가 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무조건 그거는 뭐 지고지순(至高至純)한 성역이다. 1천 5백 명은 어디서 나왔냐. 도대체. 아무도 모르잖아요? 2천 명은 어디서 나왔고 1천 명은 어디서 나왔는지 아무도 모르는 거니, 그리고 그것 때문에 뭔가 매듭이 안 풀린다고 하면 약간의 조정의 여지는 열어줄 수 있죠. 그러면 그거는 무조건 안 되고 그건 빼고 다른 거 얘기해. 라고 하는 건 협상이나 타협의 자세는 아니라고 저는 보여져서 그것도 열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험생이 또 있는데 무차별로 그러면 없던 거로 하자. 이럴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머리를 맞대놓고 서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타협책을 만들어야 하는 거죠. 지금 우리가, 국민이 원하는 게 그거 아닙니까? 지금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의료 개혁해야 되는 건 다 동의하죠.
○ 앵 커> 그렇죠.
● 이철희> 의사들이 저렇게 하는 거 누구도 납득 못 하죠.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죠. 국민, 환자들 국민의 생명을 저렇게 경시해도 되나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는 저렇게 무대포로 아무 대책 없이 저렇게 해도 되나? 이런 생각도 하죠. 정치권에 대해서 왜 저렇게 손 놓고 있냐. 국민을 대표한다는 사람이 온 국민이 여기에 지금 관심을 두고 있는데 나 몰라라하냐. 다 불만이죠. 국민 입장에서 볼 때. 그렇기 때문에 현실이 가능한, 현재 수준에서 고민할 수 있는 이런저런 방안들을 숙의하고 거기서 나름대로 답을 찾아내야죠. 그게 불가피한 거 아닙니까? 지금.
○ 앵 커> 야당에서 이제 좀 그동안은 조금 수세적인 입장이었는데 이재명 대표가 대안 야당의 모습으로 여야 의정에서 정부를 빼고 '여야의'만 모이는 협의체를 하는 거 어떻겠냐고 얘기를 했어요. 그거에 대해서는?
● 이철희> 그것도 방법이죠.
○ 앵 커> 그렇게 되면 '여야의' 투 스텝 정도로 봐야할까요?
● 이철희> 이렇게 되는 거죠. 이제 지금은 여야 간의 의견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정 간의 의견이 지금 중요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자꾸 이렇게 뭔가 해법에 발목잡고 있는 정부 빼고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가 주도해서 풀자고 하면 풀 수 있죠. 만약에, 여당이 여기에 동의해서 간다면 정부가 거역할 힘이 없잖아요. 입법으로 풀어버리는데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러니까, 저는 상당히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카드인데.
○ 앵 커> 방법론을 좀 틀어보자?
● 이철희> 근데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가겠냐. 그럼 당정 간의 이미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한동훈-이재명 대표 간의 회동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거다. 위협 카드라고 그랬잖아요?
○ 앵 커> 네. 저번에 말씀하셨죠.
● 이철희> 그럼 그것이 현실화 되는 거거든요?
○ 앵 커> 그럼 24일 당정 모임이.
● 이철희> 저는 안 되면 그렇게라도 하라고 주문하고 싶은데요?
○ 앵 커> 분기점이 될 수는 있을까요?
● 이철희> 상당히 의미 있는 분기점이죠. 그러니까, 냉정하게 보면 옳고 그름을 다 떠나서 다 무시하고 보면 지금은 윤 대통령이 자세를 낮출 때에요.
○ 앵 커> 좀 한발 물러서고 낮출 때다?
● 이철희> 낮출 때입니다. 이게 물리학의 법칙이에요. 힘이 달리면 물러서야지. 그렇잖아요. 과거에 (마가렛) 대처도 기세등등할 때 임기 초반에 진짜 살벌할 때 그때 제 기억으로 광부들이 파업을 했어요. 근데 첫 해는 졌어요. 대처가 양보했어요. 그리고 1년을 준비해서 그 다음에 파업했을 때는 박살을 냈거든요?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현상만 설명을 하자면 그랬듯이, 물러설 때도 있는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양보한다. 졌다. 그게 욕할 일입니까? 용기죠. 그렇죠?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얘기는, 내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국민의 관점에서 선택하고 판단한다 이 얘기거든요. 그게 본질이에요. 트루먼도 그렇게 했고. 그러면 모든 결정은 나한테 있다. 만기친람(萬機親覽)하겠다. 이런 뜻이 아니라면, 지금은 물러설 때고 양보할 때고 자세를 낮출 때입니다. 세상 이치는 거역할 수 없어요. 그렇죠? 겨울이라고 옷을 두껍게 계속 입고 있으면 봄이 안 옵니까. 옷을 아무리 두껍게 입어도 봄은 와요.
○ 앵 커> 그러니까 저희가 추석 때 여름 추석을 맞았는데 지금 또 이렇게 쌀쌀한 거 보면.
● 이철희> 그러니까. 인력으로 못 막는 게 있어요. 세상 이치상. 그건 수긍하고 수용하고 순응해야죠. 왜 자꾸 거스릅니까? 국민이 요구하는 게 추석 민심 누구 한 사람 전해주는 게 그럽디다. 거기는 이제 보수 강세 지역인데 그렇게 김건희 여사 욕을 많이 하더라는 거예요. 심지어, 둘이 이혼해라. 이런 욕을 한대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다시 마음을 돌릴 생각도 있다. 이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누구 편 말마따나 김건희 여사는 국민 밉상이 돼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정리하고 이혼하라는 게 아니라, 빨리빨리 사과할 거 사과하고 정리할 거 정리하고 나가서 마치 공동 대통령인 것처럼 이렇게 좀 쓰고 싶은 단어가 있습니다만, 참고. 하여간 그러지 말고 대통령도 정책적으로 행태에서 문제가 되는 거 정리하고 그렇게 해서 새 출발 하면 국민이 왜 마음을 안 주겠습니까? 아직 2년 반도 더 남았는데 반도 안 지났어요. 그럼 좀 잘해라. 이렇게 할 거 아닙니까? 근데 뭐 되는 게 없어요. 체코 왜 간 거예요? 도대체?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고. 청구서만 받아왔더만.
○ 앵 커> 근데 보통 대통령이 순방을 갔다 오면 지지율이 약간 올라가잖아요? 그 법칙이 이번에 또 적용이 될 수도.
● 이철희> 지금, 이 정부에서는 안 맞아요. 가서 꼭 사고를 쳤는데
○ 앵 커> 이번에는
● 이철희> 성과 있어요? 듣다 듣다 원전동맹이란 말도 들어봤네. 정말.
○ 앵 커> 기대했던 것만큼은 결과물이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론조사가 또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하니까요. 보통은 약간 조금씩 반등을 했었으니까 좀 보시죠.
● 이철희> 네. 안 볼 도리가 있습니까?
[제작] PD : 김경중, 김수영, 백빈, 김은, 정윤조, 김윤찬 작가 : 신검지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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