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기 배추 2만원 쇼크…중국산 배추 풀린다
윤진섭 기자 2024. 9. 24. 08: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2000원으로 표시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추값이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소매 시장에 풀기로 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길어진 폭염에 가을배추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7일 10t가량의 중국산 배추가 국내에 반입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물량은 정부 비축분 방출과 함께 다음주 경매시장에 풀기로 했다”며 “향후 얼마나 많은 물량이 들어올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경매시장을 통해 유입되는 중국산 배추는 가공·외식업체는 물론 일반 소매점과 전통시장, 식자재 마트 등 일반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매 시장에도 풀릴 예정입니다.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풀기로 한 건 배추값 오름세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상품 기준)당 평균 소매가격은 9321원으로 1년 전보다 50.51% 높았습니다. 전통시장 등 일부 유통채널에서는 포기당 가격이 2만원까지 치솟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 원룸 월세 최고가는 강남구…평균가는 소폭 하락
- 필리핀 가사도우미 연락 '뚝'...'예견했던 일 결국 터졌다?'
- 줬다 뺏는 기초연금에 67만명 어르신들, 어떻게 살라고
- 한포기 배추 2만원 쇼크...중국산 배추 풀린다
- 해외여행 간 한국인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이 돈 썼다
- 대형병원 찾는 경증환자 줄었지만…여전히 연 500만명
-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후 신사업 중단 없다"
- 삼성전자 기대감 낮추는 증권가…"3분기 실적 부진할 것"
- 은행 장기 고정금리 더 늘어날 듯…금융위, 감독규정 개정
- "집값은 오르는데, 우리는 왜 이래"...건설업계 '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