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여전하네, ‘얄밉재’ 생존기 어땠나 봤더니 (좋거나 나쁜 동재)

[동아닷컴]

사진｜TVING

이준혁이 화끈하게 돌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김상원) 제작진은 24일 서동재(이준혁 분) 검사의 파란만장 생존기를 기대하게 하는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비밀의 숲’ 시리즈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얄밉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서동재는 시즌 내내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다. 예리한 촉과 노련한 처세술로 숱한 위기를 넘어온 서동재가 또 한 번 인생 리부팅에 나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여전히 멋있고, 변함없이 짠한 서동재 모습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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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폴리스라인이 쳐진 사건 현장에서 포착된 서동재의 날 선 카리스마가 강렬하다. 왠지 모르게 분노가 느껴지는 얼굴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눈치백단’ 서동재답게 기회를 엿보며 단서를 찾는 모습에서 남다른 열의도 느껴진다. 이어 검사실에서 누군가와 대치하고 있는 서동재다. 위기를 벗어나려는 다급한 표정과 손짓이 그의 짠함을 폭발하는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스폰 검사라는 과거가 낙인처럼 찍힌 탓에 앞날이 불안하던 서동재는 기회주의자 본능이 살아나며 또 다시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한다고.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검사 서동재가 마주할 새로운 사건과 생존 과제는 무엇일지, 스폰 검사의 오명을 씻고 모범검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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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서동재라는 캐릭터의 생명력은 정말 특별하다. 다시 동재로 돌아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번에도 최선을 다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 더 깊이 탐구할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스핀오프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10월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