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는 트럼프편...AI콘텐츠로 광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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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활동을 집중하는 가운데, 핵심 도구로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 당국자가 23일(현지시간) 익명 브리핑을 갖고,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미국 대선 개입 시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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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모든 활동을 집중하는 가운데, 핵심 도구로 인공지능(AI)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 당국자가 23일(현지시간) 익명 브리핑을 갖고,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미국 대선 개입 시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는 러시아의 AI 콘텐츠에 대해 "음모론 등을 통해 전직 대통령(트럼프)의 선거운동에 힘을 실어주고 부통령(카멀라 해리스)과 민주당을 깎아내리고자 하는 러시아의 광범위한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중국은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것이 아직 관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보당국에 따르면 이란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선거 캠프에서 훔친 정보들을 이메일로 조 바이든 재선 캠프로 보내는 등 미 대선을 앞두고 물밑 작전이 거세게 벌어지고 있다. 구글 연구원들은 지난 8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피싱 공격을 통해 트럼프와 바이든 캠프 모두를 표적으로 삼았고, 이란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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