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30' 순천대, 고흥·광양 등 5곳 캠퍼스 설립 가시화

김동수 기자 2024. 9. 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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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30' 대학에 선정된 전남 순천대학교가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한 캠퍼스 설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24일 순천대에 따르면 광양과 고흥, 순천(승주) 등 5곳의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순천대 관계자는 "전국 글로컬30 대학 가운데 순천대가 캠퍼스 조성를 순조롭게 진행하는 편이다"며 "5곳 캠퍼스 구축으로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통한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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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애니메이션·우주항공·첨단소재 등 관련 분야
3곳 시범운영, 2곳 연말쯤 개소…"대학-지역 동반성장"
순천대 글로컬30 지산학캠퍼스.(순천대 제공)2024.9.23/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글로컬30' 대학에 선정된 전남 순천대학교가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한 캠퍼스 설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24일 순천대에 따르면 광양과 고흥, 순천(승주) 등 5곳의 '지산학(지자체·기업·대학) 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3개 특화분야 산업 캠퍼스를 구축한다.

그린스마트팜은 '순천 승주'와 '고흥',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는 '순천', 우주항공 '고흥', 첨단소재는 '광양'에 들어선다.

대학 측은 캠퍼스 5곳 중 3곳은 기존 건물을 활용해 캠퍼스를 조성하고 나머지 2곳은 신축할 방침이다.

2026년까지 5곳 캠퍼스를 모두 구축하겠다는 게 기본계획이다.

승주(그린스마트팜)는 순천대 승주캠퍼스에, 고흥(우주항공·스마트팜)은 고흥드론센터와 혁신밸리센터에 캠퍼스를 정식 개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승주는 임시캠퍼스로 활용하다 2026년 구 승주군청 부지 재개발을 완료하면 정식캠퍼스로 입주할 계획이다.

광양(첨단소재)와 순천(애니메이션)은 이르면 올해 말까지 캠퍼스 구축을 완료한다.

광양은 광양만권 소재부품센터(10월 완공 예정)를, 순천은 순천시민공익활동센터 3층을 리모델링해 들어갈 예정이다.

광양은 10월 들어설 광양만권 소재부품센터를 임시캠퍼스로 사용하고 2026년 완공 예정인 첨단신소재연구센터를 정식캠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기존 5개 단과대학을 폐지하고 지역 산업 3대 특화분야로 학과를 개편, 지산학 연계 및 실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 분야의 특성을 살린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산업 맞춤형 캠퍼스를 조성하고 인재 양성 및 강소기업 육성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순천대 관계자는 "전국 글로컬30 대학 가운데 순천대가 캠퍼스 조성를 순조롭게 진행하는 편이다"며 "5곳 캠퍼스 구축으로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통한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지난해 글로컬30 대학에 선정되면서 정부로부터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목표로 인재 육성 지원금을 5년간 1000억 원 받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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