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겼다더니…'도이치 공범' 이종호, 김 여사와 40차례 연락

이다온 기자 2024. 9. 24. 0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약 4년 전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표와 김 여사가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차례에 걸쳐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통신 내역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약 4년 전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표와 김 여사가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차례에 걸쳐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통신 내역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던 시점이다.

김 여사는 검찰이 고발인인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소환하기 이틀 전인 2020년 9월 23일, 이 전 대표에게 먼저 연락해 세 차례 통화와 한 차례 문자를 했고, 고발인 조사 당일에는 9차례 걸쳐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해 10월 5, 6일과 20일 등에도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을 받는 인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는 오래전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해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