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 회동하지만 尹-韓 독대 무산...갈등 해소 `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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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용산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다.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만찬 전 '독대'를 요청했으나 사실상 거부당하면서 만찬 회동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윤한 갈등'에 대한 의심이 오히려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 등 현안에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해 지도부 만찬 전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여당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거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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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용산에서 만찬 회동을 갖는다.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만찬 전 '독대'를 요청했으나 사실상 거부당하면서 만찬 회동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윤한 갈등'에 대한 의심이 오히려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공식 만찬을 갖는 건 지난 7월 전당대회 직후 이뤄진 만찬 이후 두 번째다.
당초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만찬을 하기로 했으나, 민생 대책 대응을 위해 추석 이후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친한계 인사들을 제외한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과 수도권 중진 의원들과 함께 비공개 만찬을 진행했다.
이번 만찬에서는 당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자 등 총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및 주요 수석이 참석한다.
한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 등 현안에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해 지도부 만찬 전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여당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거절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독대 요청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을 의아하게 보는 목소리가 나온다. 친윤계로 알려진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여당 대표가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하는 예는 굉장히 많지만, 언론에 요청하는 것은 솔직히 처음 봤다"며 "결국은 정치권에서 벌어진 불신의 비용 아닌가. 서로 신뢰가 깊다면 독대든 아니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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