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금투세 `끝장토론`…국힘은 폐지 촉구 맞불 간담회

전혜인 2024. 9. 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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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당내 정책 토론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당론 정비 작업에 나선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7월 당대표 출마에서 금투세 유예 검토를 언급한 지 약 2개월만이다.

금투세는 당초 내년 1월 시행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유예론을 언급한 후 김민석·이언주 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유예를 주장하면서 지도부의 의중이 결국 유예론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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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24일 열릴 금융투자소득세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인 '금투세 디베이트' 개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당내 정책 토론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당론 정비 작업에 나선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7월 당대표 출마에서 금투세 유예 검토를 언급한 지 약 2개월만이다.

토론회는 각각 5명으로 구성된 '시행팀', '유예팀'이 기조발언과 확의질의, 반론·재반박, 쟁점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행팀에는 김영환·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의원, 유예팀에는 김현정·이소영·이연희·박선원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이 포함됐다.

현장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청중으로 참석해 질의응답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 생중계로 당 지지자와 일반 국민 판단도 받는다는 방침이다.

금투세는 당초 내년 1월 시행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유예론을 언급한 후 김민석·이언주 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유예를 주장하면서 지도부의 의중이 결국 유예론으로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22대 국회 들어 줄곧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던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주식시장 투자자들과 함께 '1400만 주식 투자자 살리는 금투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을 진행한다.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송언석 기획재정위원장 및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등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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