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체험형 실습교육으로 보건교사 의료전문성 강화

정재훈 2024. 9. 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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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이 체험형 실습교육을 통해 보건교사의 의료 전문성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보건교사의 의료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그동안 응급처치 연수는 강의식 위주로 진행돼 학교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학생건강증진센터 의료시뮬레이션실을 구축해 실습위주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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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체험형 실습교육을 통해 보건교사의 의료 전문성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보건교사의 의료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연수는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배치된 보건교사 대상으로 각 기수당 15명 총 15회 약 250명이 참여해 실습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응급상황에 따른 응급처치를 주제로 △상·하지 골절 및 탈구 △근육 및 건 손상 △인대 손상 △근육경련 △두부 골절 및 안와골절 등 삼각건 및 붕대법, 각종 다양한 부목사용법 등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연수를 진행하는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5월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관한 체험, 연수, 연구 기반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플랫폼이다.

이곳 내 의료시뮬레이션실은 다양한 응급상황에 맞는 실습 위주 응급처치 교육과 체험형 교육이 가능하다.

의료시뮬레이션실에서는 응급처치와 외상처치, 심정지 시 응급대처, 골절 처치, 천식 및 호흡 곤란 시 산소투여, 응급약물 처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테블릿 활용 혈압과 맥박 측정, 말초산소포화도 측정 등 병원 응급실과 유사한 환경으로 위기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실습을 체험할 수 있다.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그동안 응급처치 연수는 강의식 위주로 진행돼 학교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학생건강증진센터 의료시뮬레이션실을 구축해 실습위주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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