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지상은 “시험관 9번만 임신···연예계 최고령 초산” (동상이몽)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가수 장수원의 아내 지상은이 시험관 임신의 고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장수원·지상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장수원의 아내 지상은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이상은은 톱스타 담당 24년차 스타일리스트로 촬영 당일 제왕절개 출산 1주일을 앞둔 만삭의 모습이었다.

지상은은 46세에 임신에 성공했다며 “연예계 최고령 초산 엄마다. 시험관 9번만에 임신을 했다. 2년 정도 걸렸다. 사실 아기를 급하게 갖고 싶지 않았는데, 병원에 가보니 자연임신이 힘들 것 같다고 바로 시험관을 하자고 하시더라. 첫 시험관 시술 후 착상이 됐는데, 아기집만 있고 아기가 없었다. 그 이후에 계속 안되더라. 그래서 9번째 할 때 ‘그만할까’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때 아기가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에 장수원은 “주사를 직접 배에 놔야한다. 아내 배에 주사를 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멍이 많았다. 배 전체가 멍자국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상은은 장수원에게 “내가 나이가 많아서 미안했다. 자기가 어린 여자를 만났으면 이렇게 병원은 다니지 않았어도 됐는데, 미안한 생각이 몇 번 있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장수원은 “그래? 그럼 잘 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장수원과 지상은은 결혼 4년만에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 지상은은 “혼인신고를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조금씩 미뤘었다고 말했고, 장수원은 “어차피 같이 살고 있는데, 혼인신고가 크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기쁘고 그런 건 없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